우리나라 역사 공부를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은 '하마터면 큰 일 날뻔했다', '천만 다행이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가 놀랍다' 라는 것이죠. <조선왕조실록>을 분산해서 보관하지 않았다면 대한민국의 역사적 상징물인 남대문이 하루 아침에 사라졌듯이 '조선의 역사'도 흔적도 없이 불타서 사라졌을지도 모를 일이죠.
위험을 분산시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좋은 역사적 사례이죠.
주식 분산투자냐 집중투자냐?
현대 경영에서 키워드는 '선택과 집중'인데요. 돈 되는 핵심 사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이야기이죠. 투자의 세계에서는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정답은 없다'인데요. 집중만이 능사는 아니라는 것이죠.
전문가들 가운데서도 집중적으로 투자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요. 어떤 종목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내부 정보를 갖고 있거나 내재 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는 확신이 있으면 그 종목에 몰아서 투자해도 문제가 없어요.
'투자의 지존'이라 불리는 워렌 버핏 같은 투자자 역시 발굴해 놓은 투자 종목이 매력적인 가격 수준에 들어오면 집중적으로 그 종목을 사서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취하는데요. 워렌 버핏의 투자 원칙 가운데 첫째는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할'는 것이죠.
종목을 매수하기 전에 그 종목을 조사, 연구해서 그 기업을 완전히 이해하고 투자를 하라는 뜻인데요. 거꾸로 기업을 이해 못하거나 잘 모르면 투자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이기도 하죠.
주식 분산투자의 필요성
투자의 세계에서도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격언은 진리인 것인데요. 어떤 기업에 대해 잘 안다는 것은 그 기업에 대한 재무 상태, 영업 전망, 투자 위험 등에 대해 고루 잘 안다는 뜻이죠.
요즘은 기업의 '실적' 전망이 주가 전망의 '전부'일 만큼 기업 분석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었는데요. 실적 요인 못지않게 위험 요인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하죠.
특히, 중/소형 기업들은 위험 요인에 취약한데요. 1990년대 초, 카오디오 수출을 전문으로 하는 A회사(매출 100억 수준)가 있었는데, 러시아로 수출한 물량(대금 20억 수준)이 전량 클레임이 걸리고 수출 대금을 못받으면서 부도가 나는 것을 볼 수 있었죠.
중/소형 기업들은 예기치 못한 돌발 악재들, 예컨대 클레임 송사, 민원 발생, 매출처 부도 등의 상황을 자체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해요. 수 억짜리 매출 대금 한건만 못 받아도 휘청거릴 수 있는 것인데요.
고수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위험분산을 위한 주식 분산투자도 꼭 필요한 부분!
반면 대형사들은 어지간한 돌발 악재에도 견딜 수 있는 능력이 있어요. 서해안 기름 유출 사고로 곤욕을 치룬 삼성중공업의 경우가 좋은 예인데요. 삼성중공업은 수천억 손실 책임을 진다해도 영업을 계속하는데 큰 지장이 없었죠. 대형사와 중/소형사가 다른 점은 바로 돌발 충격을 어느 정도 흡수할 수 있느냐는 것이랍니다.
출저 : http://designxym.tistory.com/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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