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중간 중간에 지뢰밭이 많이 놓여져 있는데요. 이런 지뢰밭을 잘 피해가면서 안전하게 목적지에 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죠. 주식 전문가인 펀드 매니저들도 지뢰밭을 피해가는 과정에서 많은 상처를 입고 손해를 보게 된답니다. 하물며 비전문가인 일반 투자자들은 두말 할 필요도 없이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죠.
지뢰밭의 종류도 다양하답니다. 시장 전체가 무너져 내리는 '큰 지뢰밭'도 있지만 수많은 종목별 악재가 수시로 나타나서 하한가로 빠트리는 '작은 지뢰밭'도 수없이 존재한답니다. 지금은 전 세계가 긴밀하게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지구촌 어느 한곳에서 지뢰가 터지면 순식간에 전세계로 연쇄반응을 일으키며 번져 나가게 되죠.
따라서 주식 세계로 들어가면 신경 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요. 국내 경제, 정치적 이슈는 말할 것도 없이 국제적인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 예컨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문제에서, 중국 폭설, 이라크 전쟁, 허리케인, 대만 지진, 나이지리아 폭동 등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사건들을 모두 분석하고 검토해보아야 하죠.
왜냐하면 이들 사건들은 직간접적으로 여러 경로를 통해 우리나라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이런 굵직한 이슈들은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이지만 이외에도 개별 기업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 예컨대 서해안 기름 유출사건(삼성중공업 관련), 이라크 정부의 한국에 대한 원유 수출 중단 위험(SK 관련) 등 기업의 펀더멘탈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건들이 수시로 발생하면서 주가 흐름의 발목을 잡게 된답니다.
물론 유전 발견, 대규모 수주 계약 체결 등 호재성 재료들도 있지만 대부분은 주식시장 전망에 악재로 작용하는 사건들이 훨씬 많이 발생하고 있죠.
이러한 지뢰밭 위험을 무릅쓰고 일 년에 20% 이자를 지불하면서 주식투자하는 사람을 보면 일견 '대단히 용감하구나' 하는 생각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죽 쒀서 다 개줄 것인데.. 참으로 어리석네, 주식을 모르네'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죠.
일 년에 20% 수익률을 올리는 것도 대단히 어려운 일인데 20% 이자 비용을 감당하면서 그 이상 주식투자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무모한 짓이죠. 따라서 주식시장은 동네 저잣거리의 시장 바닥과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랍니다.
주식시장 전망은 일반 개미 투자자들이 쉽게 돈 벌만큼 호락호락한 시장이 아니기 때문이죠.
개구리가 어느 방향으로 뛸지 아무도 알 수 없듯이 주식시장 전망 역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 아무도 모른답니다. 기업이 자금 흐름 계획을 세우듯이 100% 확신을 갖고 주식투자의 자금 흐름 계획을 세워서는 안 되죠.
주식투자로 이익이 나더라도 그것은 어디까지나 평가 이익이지 실현 이익이 아니랍니다. 즉, 주식을 팔아서 현금화할 때까지는 확정된 이익으로 계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하죠.
출처 : http://designxym.tistory.com/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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