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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변액보험과 펀드의 차이점 (수수료, 세제혜택등 장점과 단점)





변액보험은 보험과 투자상품의 중간 영역에 위치해 있는데요. 장기투자에 적합한 일종의 펀드이죠. 하지만 펀드와는 많은 차이가 있어요.

 

우선, 변액보험은 보장기능이 있는데요. 엄연히 보험이기 때문이죠. 보험기간 내에 가입자가 사망하면 보험금을 지급하는데요. 일정 시점까지 생존하면 평생 연금을 주기도 해요. 반편 펀드는 보장기능이 없는데요. 순수한 투자상품이죠. 가입자의 사망이나 장기 생존 여부가 환급금 규모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요.

수수료 부과 방식도 다른데요.

변액보험은 사업비란 이름으로 가입 초기 7~10년간 월 납입금의 10~15%를 떼는데요. 이 기간이 지나면 유지 및 관리 수수료 명목으로 초기 수수료의 절반을 부과해요. 위험보증료도 일부 떼는데요.

 

사업비를 뺀 나머지 금액이 원금이 되는 구조이죠. 이 원금만 펀드 등에 투자해 수익을 내는데요. 초기 사업비가 매우 높은 것처럼 보이는게 사실이지만, 월 납입하는 보험룡에서만 뗀다는 사실이 중요해요. 적립금액이 커질수록 수수료 비중이 낮아지게 되죠.

 



 

반면 펀드의 경우 투자에 따른 평가액을 기준으로 수수료가 계산되는데요. 매달 20만원씩 납입해 1년 후 평가액이 300만원이 됐다면, 이 300만원에 대해 1~3%를 떼는 방식인데요. 5년 후 평가액이 2000만원이 됐을 경우 이 평가액 대비 수수료를 내야 하므로 수수료 부담이 훨씬 커지게 되죠.

가입 후 단기간 내에는 펀드의 수수료가 낮은 것처럼 보이지만 적립액 또는 평가액 규모가 커질수록 더 큰 비용을 치러야 하는데요. 장기투자할수록 변액보험이 유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죠.

 

세제혜택 면에서도 크게 다른데요.

변액보험은 10년 넘게 납입하기만 하면 비과세 혜택이 있어요. 일반 주식형 펀드 역시 세금이 거의 부과되지 않지만 문제는 배당형 펀드나 채권형 펀드인데요. 배당소득세가 15.4%이기 때문이에요.

 

또 변액보험은 변액유니버셜보험을 제외하고는 원금보장 기능을 갖췄어요. 따라서 장기투자 상품에 넣고 싶을 때 변액보험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다만 초기 사업비가 적은 상품인지, 보험사의 재무 안정성이 괜찮은지 살펴볼 필요가 있어요.

 

 

변액보험 펀드 선택은 이렇게 하자!

 

변액보험의 장기 수익률을 결정짓는 것은 편입 펀드인데요. 펀드의 성적이 변액보험 수익률 순위를 좌우하게 되죠.

 

하나의 변액보험은 다양한 펀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요. 변액보험에 들면서 펀드를 1개만 고를 수 있고 10개 이상 선택할 수도 있어요. 각 펀드의 수익률은 생명보험협회나 각 보험사 홈페지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이때 공시되는 변액보험 펀드 수익률을 보험료 납입원금 대비가 아니라, 각종 수수료 및 위험보증료를 제외한 실투자액을 기준으로 살펴봐야 하는데요. 다만 과거 성적이 좋은 펀드라고 해서 앞으로도 꼭 잘하리라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이죠.

 

 

변액보험의 펀드를 선택하기 전에는 주식투자 비중을 잘 조절해야 하는데요. 변액보험은 주식편입 비율이 이론적으로 0%에서 최대 80%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요. 다만 실제로는 주식편입 비율은 50% 이내로 제한하는 경우가 많죠. 보험인 만큼 원금손실 위험을 가급적 줄여놓은 것인데요. 일반 주식형 펀드에 비해 변동성이 낮다고 볼 수 있어요.

 

주식투자 대상에 따라서도 일반 주식형, 인덱스형, 배당형, 성장형 등 다양한데요. 변액보험 편입 펀드의 수익률은 주식시장의 등락에 큰 영향을 받아요. 적립식펀드처럼 장기간 나눠 지속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변액보험 수익률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방법인데요.

 

변액보험은 이미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 충분히 검증된 상품이에요. 지나치게 두려워하거나 주저할 필요가 없죠.

 




출처 : http://designxym.tistory.com/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