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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목돈굴리기 투자상품은 은행보다 투자기관에서?




목돈굴리기 투자상품은 은행보다 투자기관에서?


최근엔 금융겸업화가 되면서 각 금융기관들이 경쟁적으로 많은 자산관리 복합상품들과 목돈굴리기상품들을 취급하고 있는데요. 이런 목돈굴리기상품들은 아주 단순하게 포장되어 장점만 부각되어 판매되고 있지만, 내면을 들여다보면 아주 복잡한 구조와 경제상황 변화에 따른 여러 가지 위험을 안고 있어요.

 

하지만, 상품을 취급하는 금융기관 직원들조차도 목돈굴리기상품의 특성이나 위험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취급하다가 곤란을 겪거나 투자자들에게 본의 아닌 피해를 주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있죠. 조금만 찾아봐도 알 수 있는 부분이겠죠?!



주가 연계 상품인 ELS를 판매하면서 이러한 은행의 특성은 큰 시행착오를 겪게 되었는데요. 종합주가지수가 800 ~ 900p를 오르내리고, 채권금리는 3% 대에 머무는 시장상황에서 원금이 보장되는 ELS는 더 이상 매력있는 투자상품이 아니었죠.

 

97%를 정기예금에 투자해 투자원금을 만들고 3%의 예상수익금을 이용해서 추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었는데요. 추가수익 재원이 워낙 적다 보니 추가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도 적었죠.

 

또한 1,000p가 역사적으로 강한 저항선인지라 900p라는 종합주가지수 상황에서 상승방향에 배팅하는 목돈굴리기상품을 판매하기는 더욱 엄두가 나지 않았어요.

 


때문에 개발한 목돈굴리기상품이 양방향 ELS였는데요. 지수가 하락하든지 상승하든지 수익을 지급하는 구조이죠. 얼른 듣기에 매력이 있어 보이나 워낙 적은 재원인 3%를 이용해 양방향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ELS를 만들려면 수익률 구조가 매우 열악해 지고 달성가능성도 희박해질 수밖에 없는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었어요.

 

기장은 경제의 원리가 작용하기 때문인데요. 이러한 예상은 사실로 나타나 이 시기에 가입한 원금보존형 ELS들은 6개월 ~ 1년 후 모두 원금만 지급하고 상환을 하게 되어버렸죠. 어쩌다 수익금이 생겨도 연 1~2% 정도 안팎으로 정기예금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였었죠.

 

이후 많은 은행에서 ELS의 판매가 한동안 중단되었어요.

이 시기에 투자시장에서 생존을 업으로 하고 있는 증권사에서는 개별 주식종목을 기초로 하는 ELS들을 만들어 판매하기 시작했어요. 주식분석이 주업이고 투자시장과 함께 숨쉬는 증권사 직원들의 시각으로 종합주가지수는 올랐지만 오르지 않은 우량 종목들을 찾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었기 때문이죠.

 

특히 저항선과 통계 등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가격이 40~50% 하락할 때까지 원금을 지켜내는 구조들을 만들어 과감히 판매를 할 수 있었어요. 이러한 목돈굴리기상품들은 대부분 두자릿수 수익률을 실현하며 조기상환을 하게 되면서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는데요.

 

일부 증권사들은 ELS 판매 호조로 엄청난 수익을 거두기도 하였죠.

한참의 시차를 두고 이러한 개별종목, ELS가 보편화되었는데요. 이러한 차이는 본질적인 업무의 차이와 경험의 차이에서 비롯되죠. 은행은 근복적으로 안전성과 편리성, 확실성을 추구하는 기관인데요.

 

직원들도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만 추구할 뿐 경험하지 못하고 새롭고 위험한 것은 회피하려는 보수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요. 그때 그때의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도 모르고, 어찌 보면 투자에 관해서는 고객보다 더 경험이 없기도 한 보수적 성향의 은행원들에게 투자시기와 투자펀드에 관해 상담을 하는 것은 투자자들이 은행에 대한 맹신에서 비롯된 대표적인 오류가 아닐까 싶다고 하죠!!

 

 

은행이나 은행원을 비난하고자 함이 아닌데요. 누차 강조하지만 은행은 확정적이고 안정적인 금융기관이랍니다. 따라서 그와 관련한 목돈굴리기상품들은 어느 누구도 추종할 수 없을 만큼 발달되어 있고, 직원들은 어느 누구보다도 이자지급 방법들에 대해 잘 알고 있어요.

 

고수익보다 안정적인 확정금리 목돈굴리기상품과 편리한 기능들은 은행을 이용하는 것이 여러 모로 경쟁력이 있죠.

 

하지만, 본질적 업무의 성격차이 때문에 목돈굴리기상품 투자에 대해서는 투자전문기관보다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해요. 이러한 현상은 보험상품도 마찬가지인데요. 최근 방카슈랑스를 통하여 판매되는 일부 저축성보험들이 간혹 정기예금의 또다른 형태로 둔갑되어 판매되기도 하므로 꼼꼼히 따져봐야 하죠.

 

때로는 10년 이상 가입해야 하는 방카슈랑스 보험을 정기예금으로 오인하고 가입하였다가 유동성이 묶이거나 원금손실이 발생해 낭패를 보는 경우도 종종 있기 때문이죠.

 

갈수록 복잡해지는 금융겸업화 시대에 평생을 함께 해야 하는 재테크에서 큰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면 투자자 스스로 자신이 투자하고자 하는 목돈굴리기상품이 어떠한 종류인지 그 성격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죠.

 

그리고 경쟁력 있는 재테크를 위해서는 고유한 업력에 맞는 금융기관을 찾는 지혜가 필요해요.

 

편리하다는 이유만으로 약사에게 진단받고 처방하는 것보다 의사에게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는 것이 근본적이고 올바른 치료방법이기 때문이랍니다!!




출처 : http://designxym.tistory.com/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