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한상식

춍? 고려봉자? 가오리빵즈? 짱꼴라? 의미 정리

밧데리충전 2015. 5. 13. 10:36

한국 중국 일본은 이웃나라이라지만 그렇게 사이가 좋지는 못하죠?

서로를 빵즈, 춍, 쪽발이, 짤꼴라 등으로 놀리며 부르고 있는데요.

그 단어들의 어원과 본래 뜻이 무엇인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고려봉자 (高麗棒子 가오리 방쯔)


중화권에서 많이 사용되는 한국인에 대한 멸칭입니다. 중국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 왔으며

그 정확한 유래에 대해서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첫번째 설: 고려봉자는 원래 한국에서 쓰던 멸칭이었다고 합니다.

청나라의 왕일원이란 사람이 쓴 요좌견문록[遼左見聞録]에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조선의 조공하러 온 수행원들 중에는 봉자라는 자들이 있었는데

부녀가 음행을 저지르면 유곽에 보내고 거기서 낳은 아이를 봉자고 부른다.

두건을 쓰는 것이 금지되어 항상 머리와 수염이 산발을 하고 있었다. 말이나 수레에 타는 것도 금지되어 항상 걸어다녔고

온돌과 이불의 사용도 금지되어 항상 지푸라기 위에서 잠을 잤다.]

이 글에 나오는 '봉자'라는 말은 원래 한국의 노비계층을 부르는 말인 '방자'를 뜻한다고 합니다.


두번째 설: 일본이 건국한 만주국에서는 경찰관으로 조선인들도 채용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빨래할 때 사용하는 방망이를 무기로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이 조선인 경찰들을 고려봉자(고려 방망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세번째 설: 중국인들은 원래 남을 욕할 때 빨래 방망이(棒槌)라는 단어를 많이 쓴다고 합니다.



춍, 쵼 (チョン)


일본에서 한국인을 욕할 때 쓰는 단어로 단어 안에 조선인을 뜻하는 의미는 없으며

원래 의미는 바보스러운, 머리가 나쁜, 어리석은 등의 뜻입니다.

에도시대(조선시대 정도) 때부터 썼으며 당시에는 잡동사니라는 뜻으로 쓰였다고 합니다.

이 단어를 어떻게 조선인에게 쓰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일제시대 부터 조선인을 대상으로 쓰였으며

처음에는 조선인을 비하하는 다른 말과 붙어서 함께 쓰이다가

이 단어 자체만으로도 조선인을 비하하는 뜻을 나타내게 변화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챤코로 (ちゃんころ)


일본인이 중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단어입니다.

에도시대에는 작고 사소한 것이라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쇼와시대(일본의 제국주의 시대)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면서 이 의미가 변해서 중국인을 나타내는 멸칭이 되었다고 합니다.

다른 설로는 대만어로 청나라 노예라는 뜻의 [清国奴 chheng-kok-lô]가 일본 통치기간 대만에서 유입 되었다고 보기도 합니다.



짱깨


한국인이 중국인을 비하할 때 쓰는 말입니다. 원래는 가게의 사장을 뜻하는 장궤(掌柜, zhǎng guì)에서 나온 말로

한국인들이 중국식당의 주인을 짱깨라고 부르다보니 이 말이 중국인을 의미하는 말로 오용된 것이라고 합니다.



짱꼴라


일본인들이 중국인들을 낮게 부르는 말인 챤코로가 한국에 들어와 짱꼴라가 되었다고 합니다.



쪽발이


한국인이 일본인을 부를 때 쓰는 멸칭입니다.

일본인들이 전통신발을 신을 때 버선을 신은 채로 신기 때문에 발의 엄지발가락과 나머지 발가락 사이가 분리됩니다.

이 발모양을 보고 갈라진 발이라는 뜻으로 쪽발이라고 부르게 되었답니다.




한국과 중국과 일본의 사이가 좋아질 날은 과연 언제일까요?

과거의 역사를 바르게 인정하고 서로 돕는 삼국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저 : http://dk119.tistory.com/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