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의료비실손보험 중복가입 하지마세요!

'의료비실손보험(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한 사람이라면 간직해둔 보험계약 관련 자료를 한 번 꺼내서 보세요!

 

의료비실손보험 보험계약청약서나 보험증권 앞/뒷면 그리고 보험약관 어딘가에 작은 글씨로 '보험계약에서 보장하는 의료비는 동비용을 담보하는 다수의 보험계약이 체결되어 있는 경우 약관에 따라 비례하여 보상한다. 다만 이미 가입된 보험계약에서 보상한 금액이 본인이 부담한 의료비를 초과하였을 때에는 보험금이 지급되지 아니할 수 있다'는 경고성 문구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에요.

 

간단히 말하면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은 여러 건 가입해서 각각 보험료를 내더라도 보험금을 받을 때는 한 건만 받든지 가입 한도 냉에서 각 보험사별로 비례해서 보험금을 받아야 된다'는 말인데요.

 

이런 조항을 넣은 이유는 실제 지출한 의료비 이상의 보험금을 지급하면 일부러 사고를 내서 '이득'을 취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한사례로, 김씨는 500만원 한도의 '의료비실손보험'을 A손해보험사와 B손해보험사에 각각 가입을 했는데요. 그 후 등산을 하다가 다쳐서 치료를 받은 김씨는 자신이 낸 의료비 300만원을 각 보험사에 청구했죠.

 

그는 보험료를 각각 냈으니 300만원씩 600만원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요. 하지만 A사와 B사가 150만원씩 지급하여 총 300만원을 받았습니다.

보험료는 중복으로 받아놓고, 보험금을 중복으로 주지 않는다

 

보험사고가 나면 의료비 외에도 일을 하지 못해 생기는 손실과 사고 후유증 등 의료비보다ㅏ 더 큰 손해가 있기 마련인데요. 가입자들은 다른 보험들이 중복 가입하면 중복해서 보험금을 지급해주므로, 의료비실손보험 역시 당연히 그러하리라고 생각하고 여러 개 들어넣는 경우가 있었어요.

 

하지만, 가입 받을 때는 중복해서 보험료를 받아놓고 보험금을 줄 때는 중복해서 주지 않는다니? 가입자가 이러한 사실을 미리 고지 받았다면, 과연 단 한 명이라도 중복 가입을 했을까요? 이러한 부분으로 인해 최근에는 의료비실손보험의 중복 가입을 방지하고 있으며, 실제 가입을 했던 경우들은 보험사에서 배상을 해주었답니다.

출처 : http://designxym.tistory.com/258